솔직히 저는 ETF를 살 때 앱에 뜨는 총보수 숫자 하나만 보고 골랐습니다. 0.0062%라는 숫자를 보면서 "이게 제일 싸네"라고 생각하고 매수 버튼을 눌렀죠. 그게 실제로 빠져나가는 돈의 전부가 아니라는 건,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. 같은 S&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데 30년 뒤 계좌에 찍힌 금액이 6,600만 원 차이가 난다면, 그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 제가 직접 찾아본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.총보수 말고 실부담비용을 봐야 하는 이유ETF를 고를 때 제가 오랫동안 놓쳤던 개념이 바로 실부담비용입니다. 총보수(Total Expense Ratio)는 운용사가 계약으로 미리 정해 놓은 수수료인데, 이건 광고에 걸어두는 '가격표'에 가깝습니다. 그런데 실제로 투자자가 내는 돈, 즉 '영수증'에 해당..